20년 늦은나이에 결혼하여 서너달 임신시도 후 세화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신랑과 둘다 검사후 문제는 없어서 바로 시험관권유는 안하셨는데,

배란이 일정치 않아 초음파보면서 자연임신을 시도했는데 안되었고 빠른방법은 시험관이라 알려주셔서 작년 봄 시작하게 되었어요.

시작하기전에 주사 공포증이 있어서 두려움에 "제가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막연히 여쭤봤는데

바로 "그럼요~" 하고 명쾌하고 따뜻하게 답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말씀은 적으시고 차분하신데 물음에 답도 잘 해주시고 따뜻하세요.

이전 차수에 9주 심정지되어서 얼떨떨했는데 저보다 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이 더 안타까워 해 주신날이 생각나네요.ㅠㅠ

처음 세화병원에 와서 남자선생님은 부담감에 여자선생님으로 선택했었는데 행운이었어요.

6과선생님께 채취.이식.소파도 받았는데 손기술이 좋으셔서 경과와 회복이 잘되었고  다음주 졸업예정이에요.

아기는 포기안하면 온다고 남은배아두고 pgt 해서 결국성공했습니다.

강력추천드리는 6과선생님,화이팅해주시고 꼼꼼하신 간호사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