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진료2과

2015년 여름 타병원에서의 인공수정 실패로 우울한 저에게 친한언니가 소개해준 세화병원..
고민하다 11월~~더늦음 안되겠다 싶어 병원으로 고고~~~난임 상담 간호사님과의 세심하고 꼼꼼한 면담을 한뒤
언니의 추천으로  2과 장우현 원장님과 상담후 인공수정을 하기로 했습니다~엉덩이 주사와 배주사를 맞으며 이번엔 왠지 성공할것 같은 느낌이 팍~!!ㅋㅋ 드뎌 11월 29일 인공수정 시술일..많이 아프다,견딜만하다 말을 많이 듣고 긴장하며 시술을 받았는데...뭐지? 잠깐 시원~하다 하는데 원장님께서 수고했다고...끝났어요? 물어보니 웃으시며 끝났다며..ㅋㅋㅋ괜히 긴장했어요^^;
2주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못참고 9일만에 테스트를 했는데!!  2줄이닷! 몇일 계속 테스트기를 해봐도..점점 진해지는게 눈에 보여 2주되어 병원에 가서 임신 확인을 했습니다~~~~!
정말 어떨떨하면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초음파를 통해 애기집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이..
그런데 1주일뒤 애기집 하나가 더 확인이 되었어요?! 원장님께선 1주일 더 있어봐야 알겠다고...이런경우는 늦게 착상되어 쌍둥이가 되거나 도태될수 있다고...제발~~~~~쌍둥이면 진짜 진짜 감사할꺼라고..1주일뒤...
와! 애기집안에 둘다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심장뛰는 소리도 듣고ㅡ쌍둥이다~~~쌍둥이!
진짜 그때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멍~하고..원장님께서 활짝 웃으시며 축하한다고 하시며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라고 하셨어요ㅡ지금은 8주 쌍둥이를 품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항상 친절하신 2과 간호사님들과 상냥하신 원장님 덕분에 걱정보단 기대감으로 편하게 다녀서 그런지 한번에 성공했어요
조금 있음 병원을 옮기겠지만 정말 세화병원 장우현 원장님과 2과 간호사분들께 감사하며 건강하고이쁜 애기들 잘 낳아 키우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