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길 줄 알았던 아이가 오지 않아서 마음이 급해져 병원을 찾게되었어요.
처음에는 자연임신 시도 했고, 인공수정도 한 번 했어요.
그때까지는 '왜 나는 안될까'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빨리 시험관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선생님만 믿고 처방해주신대로 열심히 따라갔어요.
선생님의 처방이 저랑 잘 맞았는지 난포가 무럭무럭 자라줬어요.
난포가 많이 자란만큼 몸이 불편했지만 한 번에 많이 자라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으로 복수도 차봤네요ㅋㅋㅋㅋ
아쉽게도 신선이식은 시도를 못 하고 다음 주기에 동결이식으로 진행했어요.
뭔가 시험관 시작하고나서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는데 그래선지 아이가 바로 와줬어요!
세화병원에 나름 경력(?)이 쌓이면서 3과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내적 친밀감이 쌓였나봐요ㅋㅋㅋ
제 2의 친정이 아닐까요..
임신 확인하고 초음파 볼 때마다 저희만큼 기뻐해주시고 엄청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에 간호사선생님이 배아 많으니까 넷째까지 함께하자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ㅎㅎㅎㅎ
아이 건강하게 품어서 잘 낳고 잘 키워볼게요!!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초음파에서 우렁차게 뛰는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니 , 뿌듯함과 대견함으로
감동이었던같아요.
중간중간 소량의 출혈로 엄마마음을 쿵!하게 만들기도했지만 , 별 이상없이 잘 넘어가
오늘같이 좋은날이 왔네요 ㅎ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제부터는 그동안의 마음고생 , 행복으로 다 보상받으실거에요 .
naver_7778077c 님 옆에 항상 든든한 남편분께서 지금보다 더 큰 기둥으로
naver_7778077c 님과 우리아기를 잘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
항상 두분 너무 좋아보였어요 ㅎ
어느가정 못지않게 예쁜가정 이루실거라 생각됩니다.
naver_7778077c 님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꽃길만있으시고
우리아기와 함꼐 즐겁게 태교하시면서, 분만하는날까지 이벤트없이 잘지내시도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둘째때 뵙기를 기다리면서 naver_7778077c님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