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다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내일이 졸업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지만 졸업을 할 수있게 된 건 6과 지희샘과 김화진 안지원간호사선생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차로 결혼 초기때부터 자임시도를 했으며 부산의 큰 산부인과에서 날짜를 받아서 준비했어요.
그때 산전검사도 받았었는데 초음파 볼 시 깨끗하고 문제도 없으시다고 한번에 자임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믿고 준비를 했지만 결국 자임은 성공하지 못했고 저희신랑 권유로 세화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세화병원에서도 난임검사를 우선하고 둘 다 정상이었고 원인 불명의 난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희샘께서는 저희가 결혼기간도 있으니 바로 시험관을 권유하셨고 제가 인공수정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따로 차트지에 메모해놓으시겠다고 하시며 저희보고 결정해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다 그렇진않지만 보통 의사샘분들은 셤관을 무조건 고집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지희샘은 환자의 의견을 고려해주시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난임검사 이 후 바로 셤관을 들어가진 않았고 삼개월 정도 후에 시작 하게 되었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듯이 1차는 실패하였지만 지희샘이 실패원인을 명확하게 말씀해주시면서 관련 영양제 리스트까지 챙겨주셔서 2차는 제대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시작 후 1차와는 다르게 약도 다르게 시도하고 채취 후 수정까지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네요 ㅎㅎ
수정 후 저는 바로 이식을 원했으나(신선이식) 지희샘께선 환자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한달 쉬고 진행하길 바라셨고 오히려 그 덕분에 한달 몸 관리하면서 동결진행도 잘 되어서 지금 제가 아가를 품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아기집 확인 후에도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적극처방을 해주신 덕분에 애기도 잘 자라고 있고 샘께서도 초음파보시면서 애기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 말라해주셔서 더욱 안심이 되었던 거 같아요.❤️❤️
졸업하시는 분들을보면 기쁨과 더불어 더 신경써드리지못한 아쉬움이 더 마음에 남아있는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병원에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시고 써주시는
글을 보면 더 열심히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기네요!!
원장님을 믿고 따라주신 결과가 새 생명으로 이어져 너무나 기쁩니다.
원장님의 처방과 판단을 믿고 함께해 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아기천사가 이렇게 한번만에 성큼 찾아와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만 병원 가셔서도 마음 편하게 다니시길 바라며,
임신 기간 동안 별다른 이벤트 없이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산 후에도 소식 전해주세요~
좋은 글 감사드리며, 예쁜 아가와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가정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