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법

습관성 유산이란

습관성 유산은 임신을 유지하다 연속적으로 2~3회 이상 유산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외에도 35세 이상인 고령의 산모나 연속적으로 시험관아기 시술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습관성유산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습관성 유산의 원인으로는 부모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와 자궁의 기형, 혈액응고 이상, 면역학적인 요인, 임신 관련 호르몬 분비 이상 등 내분비적인 요인,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의 환경적 요인, 자궁이나 나팔관 부위에 감염 등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모든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50%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치료

습관성 유산의 치료는 검사에서 밝혀진 원인에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부모의 염색체 이상인 경우는 고용량의 엽산 복용과 착상 전 유전진단으로 배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하여 정상적인 배아만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궁의 기형적인 문제는 자궁내시경과 복강경 수술을 이용하여 자궁기형을 교정한다면 반복되는 유산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혈액응고 장애로 인한 혈전이 잘 생기는 체질인 경우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나 헤파린을 사용하며 면역학적인 원인의 경우에는 면역 글로블린이나 콩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트라리피드라는 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검사를 하고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능한 모든 검사를 해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꾸며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